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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조민근의 시선] ‘악어 그래프’의 경고 잊었나
조민근 경제산업디렉터 “일본에선 이걸 ‘악어 그래프’라 한답니다.” 2011년 여름, 기획재정부 관료 A의 사무실을 들렀을 때 그의 책상머리에 붙어있는 그래프 하나가 눈길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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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소년중앙] 서울 한복판서 만난 큰산개구리…남산서 제일 먼저 봄 알려요
24절기 중 세 번째 절기로 동지 이후 74일째 되는 날, 양력으로는 3월 5~6일 무렵인 경칩(驚蟄)은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 생동하는 시기입니다. 경칩엔 흔히 겨울잠을 자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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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소년중앙] 선인장·뼈·돌 모든 게 악기가 된다…세계 곳곳 민속악기와의 만남
고인돌 같은 '단다'는 어떤 소리 날까 나라별 민속악기로 다양한 음색 즐겨봐요 음악을 연주하는 데 쓰는 기구를 통틀어 악기(樂器)라 하죠. 가야금·해금·장구 등 우리 전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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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황원묵의 과학 산책] 상상의 용, 유익한 용
황원묵 미국 텍사스 A&M대 생명공학부 교수 새해가 되면 그해 동물 이미지를 연하장이나 방송·인터넷 등에서 본다. 이에 진짜 동물을 연상하는 경우는 드물 것이다. 갑진년 용은 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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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청룡 백자’‘금강산도’ 보며 좋은 기운도 받고
고 이건희 회장이 기증한 이방운의 ‘금강산도’. [사진 국립중앙박물관] 해마다 이맘때면 저마다 새로운 기운을 얻기 위해 찾는 장소가 있을 것이다. 일출을 보러 동해바다로 달려가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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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양성희의 시시각각] 청룡이 나르샤
양성희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갑진년, 용의 해가 밝았다. 청룡의 푸른 기상으로 훨훨 날아오르는 한 해를 소망해 본다. 용은 동서양을 불문하고 여러 전설과 신화에 등장하는 상상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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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선시대 '뮌머리' 윤증, 뒷머리 끌어와 상투 틀어…5300년 전 알프스 미라 '외치'도 남성형 탈모 진행
━ 탈모인 1000만, 겨울이 더 시린 사람들 ‘여덟 시 통근 길에 대머리 총각/오늘도 만나려나 떨리는 마음/시원한 대머리에 나이가 들어/행여나 장가갔나 근심하였죠 ….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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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소년중앙] 초능력 아닌 문자의 힘으로 이뤄냈다, 시공간 제약 뛰어넘는 소통
인류 최초의 문자는? 가장 최근 만들어진 문자는? 문자 궁금증 싹 풀어요 최근 단어와 문장 뜻을 이해하는 걸 어려워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문자(文字)를 읽고 쓰고 활용하는 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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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발 택하자니 발기부전? ‘탈모 vs 전립선’ 약의 진실 유료 전용
「 💊머리카락이 자라길 기다리는 동안 혹은 결핍을 지닌 모든 이에게―탈모 치료제 피나스테라이드와 SF 소설 『히페리온』 」 우리는 시간이 언제나 객관적으로 흐를 뿐 아니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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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은희의 미래를 묻다] 성 분화는 다양성 확보 전략…무 자르듯 양성 구분 힘들어
이은희 과학커뮤니케이터 2023년 2월, 서울서부지법 항고심 재판부는 생물학적 남성으로 태어났으나 여성의 성적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온 A씨에게 법적으로 성별 정정을 허가했다.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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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46)싱가포르
「청결, 푸르름, 안전」-. 싱가포르 시내 중심가에 자리잡은 39층 짜리 건물「래플스시티」39층의 STPB(싱가포르 관광촉진국)에서 만난 여성 홍보담당대리 마거릿 테오씨는 싱가포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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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말 스트레스 한 방에 날리는 이색 상품…인터파크
인터넷쇼핑 ‘인터파크’가 연말을 맞아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는 다양한 이색 아이디어 상품을 내놨다. 한 해동안 열심히 일한 ‘나’를 위한 상품은 어떤 것이 있을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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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food&] 만화 속 그 음식, 끄집어내 보니 …
‘그림의 떡’일수록 먹고 싶은 법이다. 만화책 속 음식도 그렇다.‘머리가 쭈뼛 서는 맛’ ‘천지가 개벽하는 맛’이라고 묘사된 이 음식들은 도대체 어떤 맛일까. 정말 궁금하기도 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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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진] ‘악어와 누의 혈투’ 승자는?
23일 오후(현지시간) 아마추어 사진작가 영국인 오스틴 토마스(43)가 아프리카 케냐 마라 강 유역에서 긴장감 넘치는 대결 장면을 목격했다. 차에서 강을 건너는 얼룩말 떼를 지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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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숭이학교, 부산에 떴다! ‘인기몰이 중’
3월 23일부터 시작된 ‘원숭이학교 부산공연과 아프리카 대탐험’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다. 지난 겨울방학 기간 중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서울공연이 15만 명 이상의 관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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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디네경기 한국어로 안내방송
○…18일 우디네 퓨리울리스타디움에서는 모든 경기스케줄이 일단 한국어로 방송된후 스페인어·이탈리아어순으로 나와 한국선수단과 응원단을 흐뭇하게했다. 한국응원단은 경기초 3백∼4백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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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 클로즈 업] 朴도사, '구령呪' 암송하며 신통력 키워
논리와 신비. 이 두 가지는 인류 정신사의 영원한 숙제다. 논리가 발달된 사람을 보면 신비적 직관이나 영감이 퇴화되게 마련이고, 반대로 영감이 발달된 사람은 논리가 약하다. 월급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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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기덕 감독, 3대 영화제 4번째 출전
김기덕(44.사진)감독과 관련해 영화담당 기자들 사이에 전해오는 일화가 있다. 자신의 두번째 영화 '야생동물 보호구역'(1997년)의 시사회를 마친 얼마 뒤였다. 언론사에 김감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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호텔방에 진정으로 필요한 것들
응답자의 18%는 침대 정리 후 방향제 냄새가 지독하다고 말했다. 여행 뉴스 여객기내 더블 침대-칸막이 도입 "잠만 자!?"말썽 고객에 '옐로 카드' 준다관광객들, 아시아 여행 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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꼬리문 멸종 세계의 동물
자연은 태고이래 1억종에 달하는 생명체를 만들어 냈었는데 그중 9천8백만종은 이미 멸종했고 아직 남아있는 2백만종 가운데도 다수가 희귀종이 되었거나 멸종의 위기에 직면해있다. 「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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좋은 디자인은 오래 간다
2017년 선보인 라도의 ‘하이퍼크롬 캡틴 쿡’. 62년 처음 디자인된 오리지널 제품을 가장 닮았다. 직경 37mm 사이즈의 케이스는 남녀 모두에게 어울린다. 230만원대.하늘 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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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배신한’ 남성 호르몬이 머리 위 허전하게 한다
━ [김은기의 바이오토크] 탈모는 왜 생기나 서울 잠실 석촌호수 포장마차. 말싸움 도중 상대방이 머리를 쳤다. 가발이 벗겨졌다. 본인도 모르게 욱해서 칼로 찔렀다. 속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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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소년중앙] 체험평가단이 간다 '구글과 함께하는 반짝 박물관'
상상으로만 가능했던 일을 직접 경험해보기 위해 ‘구글과 함께하는 반짝 박물관’을 찾은 이수빈・박시준・ 구나연 학생기자(왼쪽부터). 박물관 설명을 해준 이진민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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준엄한 역사의 법정, 누구도 승리하지 않았다
━ [포스트 탄핵 정국] 송호근 교수 특별기고 송호근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누구도 승리하지 않았다. 아니 승리할 수 없었다. 지난 넉 달, 광장에서 촛불을 켜고 태극기를 흔드는